라섹을 할지 라식을 할지 고민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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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JK서울안과 | 작성일 | 2016-10-27 | 조회수 | 2541 |
라섹이나 라식 공히 눈의 창문 역할을 하는 각막을 오목하게 성형해서 안경알이나 콘택트렌즈 모양을 닮도록 함으로써 각막이 안경 혹은 렌즈의 기능까지 같이 하도록 하는 것이 간단히 설명한 교정의 원리입니다. 각막을 성형하는 도구는 엑시머레이저입니다. 레이저로 연마하는 부위가 각막 실질 속이냐 표면이냐에 따라 라식과 라섹으로 나뉩니다. 라식의 경우는, 실질로 된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살 속을 연마하고 절편을 다시 덮어주는 방식을 취합니다. 살(실질) 속을 연마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속으로 숨게 됩니다. 표면에는 둥그런 라인의 상처만 있는데 다음날이면 이 표면의 상처가 아물기 때문에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실질을 잘라야 하고 연마되는 깊이도 절편의 두께만큼 더 깊어지므로 각막의 구조적인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표면연마 방식인 라섹에 비해서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각막이 얇다든지 형태가 다소 불안정한 경우 라섹이 더 안전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라식의 경우 수술 후 충격에 매우 조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라섹을 받은 사람은 수술 전과 다름없이 예컨대 격투기를 해도 됩니다만 라식을 받은 경우에는 한 달 정도는 특히 조심해야 하고 그 후에도 격투기는 곤란합니다. 라섹은 표면연마인 만큼 상처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회복 과정이 다소 번거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불편함도 이제는 라식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감소했습니다. 통증이 거의 사라졌고 경과도 예전보다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수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과 효과인데, 안전에서는 물론이고 효과에서조차 라섹이 라식을 앞서게 되면서 요즘은 라섹으로 돌아서고 있는 안과의사들이 많습니다. 세계굴절수술학회(ISRS)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M. McDonald 박사의 경우 레이저시력교정수술 거의 대부분을 라섹으로 시술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력교정수술을 전문으로 해 온지도 십 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 중에서 초창기 약 5~6년 동안에는 수술의 약 90%가 라식이었으며, 저 역시 그 당시(2003년)에 라식을 받았었지요. 그 동안 라식도 발전했습니다만, 라식이 발전한 부분은 주로 절편을 만드는 "도구"와 관련한 것들에서입니다. 절편을 만들어서 젖히고 실질 속을 연마한 후 절편을 다시 닫아주는 방식 그 자체가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라섹은 수술의 노모그램을 비롯해서 수술 중, 그리고 수술 후의 관리 모든 점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라섹과 라식, 두 가지 대표적인 시술법이 결과에서 크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법을 권해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두 수술 방법이 모두 안전하게 적용 가능한 대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제가 라섹을 일차로 권해드리는 이유입니다. JK서울안과에서 현재 시술 중인 라섹은 기존에 소개되었던 M-라섹, ASA-라섹, 페인프리-라섹에 시력교정수술 전문의로서 제가 그간 쌓아온 노하우, 그리고 라섹의 대표적 주창자인 ISRS 회장 M. McDonald 박사가 소개한 방법을 접목해서 업그레이드 시킨 수술법 (PREMIUM LASEK) 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을 자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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